심리학은 인간과 동물의 행동과 마음을 연구하는 학문 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사람은 언제부터 인간과 동물의 행동과 마음을 알고 싶어 했을까요?

심리학의 역사는 아마 인간의 역사만큼 길지도 모릅니다. 역사를 찾아보면 가장 먼저 인간의 마음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고 알려진 사람도 있겠지만 그전에 기록되지 않은 역사 속에 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에 대해 물음을 던졌을 것 입니다.

하지만 인류의 역사만큼 오랜 기간 동안 생각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것이 얼마나 넓고 깊은지 조차 알지 못했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럼 지금까지 인류가 스스로에 관해 다가간 역사에 관해 간략하게 이야기기 하겠습니다.











                      


 소크라테스 -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활동시기 : 기원전 469년 무렵)


심리학의 역사를 말할때 떼어 놓을 수 없는 것이 철학의 역사 입니다.
철학은 모든 학문에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지만 특히 심리학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리고 철학의 역사는 고대 그리스 시대로 부터 시작됩니다. 그 시대에 여러 철학자들이 심리학적 물음을 갖기 시작 하였습니다.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을 통해서 평생 자신과 자신 이외의 것에 대해 캐물었고
그의 제자 플라톤은 이데아론을 통해 영혼이 존재하고 그 영혼이 이성, 욕망, 격정 이라는 것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생각하였으며 그것이 육체와 분리되어 있다는 이원론을 주장합니다.
여기에 다시 플라톤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데아론에 반대하고 물질은 형상과 재료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합니다.

이렇게 고대 그리스 철학은 추론을 통한 형이상학적인 모습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데카르트 -근세 철학자이자 수학자, 과학자 
(활동시기 : 1596~1650년)

철학과 함께 형이상학적으로 발전한 심리학은 르네상스 시대의 데카르트에 이르러 한번 더 변혁을 맞게 됩니다.
 
데카르트 이전의 중세시대에는 철학이 종교와 결합하여 종교와 바이블에 종속된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후에 데카르트가 등장하고 데카르트는 실체라는 개념을 주장합니다.

데카르트는 정신의 실체와 육체의 실체가 분리되어 있다는 이원론적인 이론을 펼쳤는데 이는 플라톤의 사상과 연장선에 있습니다. 데카르트는 인간의 정신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했으며 정신은 육체가 속한 자연계와 완전히 독립되어 있고 육체가 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고 생각 하였으며 반대로 육체와 자연은 정신이 할 수 없는 것들을 할 수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데카르트는 철학에서 가장 중요하면서 유명한 말을 남깁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철학에서 데카르트가 가진 상징성은 바로 최초의 현대적 이성주의자로써 철학을 종교와 분리 시키고 철학에서 육체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유기체론을 통해 인간의 육체를 좀 더 과학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한 계기를 마련한 것 입니다.

그 후 철학은 철학의 과학적인 틀을 잡은 프란시스 베이컨, 경험주의를 주장한 로크등을 통해 발전 하게 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데카르트 보다 프란시스 베이컨이 앞선 시대의 인물 입니다.)














헬름홀츠 - 생리, 물리학자 
(활동시기 : 1821~1894년)


데카르트의 유기체론을 통해 종교로 부터 자유로워진 철학은 종교로 인해 금지 되어 있었던 해부를 포함한 인체연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그동안 많은 발전을 이룬 자연과학과 결합 하여 신경생리학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독일의 생리학자이자 해부학자인 뮐러는 시각의 비교생리학적 연구를 통해 환시(환각)에 관해 논문을 발표 하고 지각과 정신작용에 관해 논하였습니다.
역시 독일의 생리, 물리학자인 헬름홀츠는 신경충격 속도의 연구를 통해 공간의 인지, 시각이론, 음향의 인지등 생리학에 크게 기여하게 됩니다.
그리고 에른스트 베버는 감각의 연구를 통해 물리적인 자극을 주면 심리적으로 어떤 반응을 하는가를 연구하였고 이는 실험심리학과 생리학의 기초가 됩니다.


이렇게 심리학은 철학에서 부터 시작하여 생리학에 이르기 까지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학문들 속에서 발전하게 됩니다.

이후 헬름홀츠의 조수 였던 W.분트에 의해 비로서 심리학은 독립된 이름을 얻게 됩니다.

심리학의 역사 (두번째) 보기


1 

 

 

무의식의 깊은 곳으로 가는 불확실한 길에 자신을 맡기는 일은 위험한 실험이나 수상한 모험으로까지 여겨진다.

 

"외람되게도 저 문을 열어 젖혀라. 사람마다 통과하기를 주저하는 저 문을...."

by 카를 구스타프 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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